01. 33개월 아이 발톱 갈라짐과 부서짐

2025년 03월쯤부터 아이의 발바닥에 습진처럼 올라오기 시작했고
첫 번째와 세 번째 발톱 모양이 조금씩 이상해지더라고요.
발톱이 눌린 듯 부서지는 것 같아 검색을 먼저 해봤는데
혹시 2024년에 겪었던 수족구 후유증은 아닐까 싶었어요.
수족구 이후 손발톱이 빠지거나 들리는 조갑 박리가 흔히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02. 소아과 진료 후기



아이 영유아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발톱 상태와 발바닥 증상도 함께 말씀드렸어요.
양말을 벗기자 의사 선생님께서는 심각하지 않다며 공을 차거나 놀다 보니 발톱이 갈라진 것 같다고 하셨어요.
발바닥은 습진으로 보인다며 카르손 이라는 피부염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이 약은 원래 유사건선, 피부염, 편평태선 등에 쓰이며 소아는 3주 이상 연속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03. 피부과 진료 후기




소아과에서 받은 약을 3주 가까이 발라주니 발바닥은 좋아졌지만 발톱은 여전히 회복이 안 됐어요.
점점 두꺼워지고 노랗게 변하길래 피부과를 방문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영유아는 발톱무좀이 잘 생기지 않는다며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셨고 기존 피부약을 쓰는 걸 권유하셨어요.
그래서 한동안 약을 쉬었다가 다시 발라주기를 반복했답니다.
04. 소아과 진료

2025년 06월쯤이 되자 첫 번째 발톱은 새로 자라면서 울퉁불퉁하지만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문제의 세 번째 발톱은 계속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지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소아과를 찾아갔는데 그곳 의사선생님 역시 보통 아기들은 발톱무좀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만 제 아이 발톱은 조금 이상해 보인다며 정확한 감별을 위해 대학병원에서 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발바닥 피부 병변으로 백선증 감별 위해 대학병원 의뢰 드립니다.”라는 소견서도 써주셨어요.
05. 현재 상태와 고민
검색을 해보니 성인 발톱무좀은 레이저 치료를 많이 하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린아이가 레이저 치료까지 해도 괜찮은 걸까 싶기도 하고
아직 통증이나 가려움도 없는데 굳이 지금 치료해야 할까 고민이 돼요.
현재 첫 번째 발톱은 정상적으로 새로 자라나고 있고
세 번째 발톱만 노란빛을 띠며 두꺼워지는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본 후 필요하면 대학병원에 가보려고 해요.
혹시 다녀오게 되면 후기도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