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Y>
간사이국제공항 -> 고베항 지진메모리얼 파크 -> 고베 모자이크
-> 신사이바시 & 도톰보리 -> 오사카 호텔
안녕하세요. '건축하는 언니'입니다. 얼마전 맑은 날씨였던 4월말 오사카, 할머니를 위한 아버지의 효도관광패키지에 눈치없이 저도 꼈어요.ㅎㅎㅎ
패키지 종류는 대구MBC 문화탐방에서 주최하는 (주)와이투어 오사카패키지.
경비 : 2박3일 에어부산 대구출발 교토/아라시야마 관광 10인 - 669,000원
(입장료, 가이드비, USJ선택관광 별도)
- 패키지의 단점: 이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한계가 있고 안가고싶은 곳도 가야함, 장소에 시간제한이 있음
- 패키지의 장점: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면에서는 훨씬 수월하고 번거로웠던 여행예약과정을 생략할수있음
처음 패키지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여행준비물은 가기전에 회사사이트에서나 담당가이드께서 알려주신답니다. 수영복 등 코스에따라 챙겨야할 것들이 달라지거든요. 10개국정도 여행을 해본 제가 조만간 기본짐을 제외한 꿀템을 소개하는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대구공항에서 간사이공항로 출발해 도착했어요.
기내식은 햄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오렌지쥬스.
맛은 그럭저럭...
첫번째 여행지인 일본 3대 미항 중 하나인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1995년 고베대지진 당시에 강도 7도 정도의 지진이 일어나 6000여명이 사망했다고 해요.
보통 상처를 빨리 잊기위해 감추고 덮을텐데 처참한 모습에 안타깝고 숙연해졌어요.
지진 메모리얼 파크 - 2 Hatoba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42 일본
봄이 였고 그 날따라 고베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무만 봐도 행복했던 날이였어요.
우리 배여사랑 >..<
바다와 운하로 둘러싸인 쇼핑, 레스토랑, 시네마 등을 갖춘 복합 상업시설인 '고베 모자이크'
시원시원하게 탁 트인 쇼핑몰과 수많은 상점을 보니 부자가 된 느낌이 들고 구매욕구가 자극되서 자라, 무인양품, 유니클로 등등 여기저기 쏘다녔어요. 시간이 없어서 귀걸이 하나 건졌어요. 패키지 말고 따로 한번 오려구요.
(쇼핑에 눈이 팔려 중요한 포트타워를 못찍었어요ㅠ)
고베 모자이크 - 1 Chome-6-1 Higashikawasaki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44
오사카로 이동해 최대 번화가인 '신사이바시&도톰보리'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지나가면 열에 아홉은 한국사람ㅋㅋㅋ
간식으로 먹은 아사히 맥주한잔과 타코야키는 진짜 꿀맛이였어요.
핑계지만 제가 가기전에 일하느라 바빠서 데이터도 등록못하고 일정이나 맛집을 못찾아서 자유식먹을 때 아무대나 들어가서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는거에요ㅠㅠ
여행전에 맛집정보 꼭 알아 보고 갑시다. 후회했어요...
신사이바시 - 4-chōme-4 Minamisenba, Chūō-ku, Osaka, 542-0081 일본
도톰보리 - 10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이번 여행의 숙소를 책임질 '오사카 호텔'에 도착했어요.
히터작동법을 몰라서 와이파이를 겨우잡고 기계사진을 찍고 돼지코 단어를 검색해서 프론트에 가서 물어봤어요.ㅋㅋㅋ 아노...
(지금 생각하면 사진으로 찍어서 변역할 수 있는 어플이 있었는데(?))
첫 날은 고모들과 수다로 마무으리!
<2DAY>
청수사 -> 동본원사 -> 아라시야마 도월교 & 노노미야신사 -> 치쿠린 대나무숲
-> 시내 온천욕 -> 오사카 호텔
둘쨋 날, 날씨가 진짜 미쳤어요. 날씨가 반은 먹고 간 날.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청수사로 출발했어요.
썬그리 낀 멋쟁이 강아지. 진짜 귀여워ㅎ
세계문화유산이며 물이 맑은 사원인 '청수사' 일본어로 기요미즈데라.
사계절 모두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요.
오토와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거의 1리터 원샷.ㅋㅋㅋ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점심으로 육개장맛나는 라면과 돈까스.
청수사(기요미즈데라) - 294 Tatsumicho,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교토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찰, '동본원사'
동본원사 - 일본 〒600-8358 Kyoto, Shimogyō-ku, Monzenchō, 60 堀川通 花屋町下ル
'아라시야마 도월교'를 지나 '노노미야신사'로 가는 길이에요.
신발을 벗고 앉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외국인. 여유로움이 있다는 것이 부러웠고
언젠가 혼자서 저렇게 여행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쿠린 대나무숲'에서의 산책.
우리나라에서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에서 사진찍듯이 기모노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산속에서 맑은 공기가 온 몸을 정화시켜주는 것 같았어요.
치쿠린 대나무숲 -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o Ward, Kyoto, 616-8385 일본
숙소 주변 '온천'에 다녀왔어요.
일본 온천은 문신이 있으면 출입금지에요. 확인 후 들여다 보내주시더라구요. 여행으로 뻐근했던 몸을 시원하게 풀고 노천탕 앞에서 누워 하늘을 바라봤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오늘이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날 중 하루였어요.
그리고 목욕을 끝내고 먹는 맥주와 초밥은 정말 꾸우울맛.
<3DAY>
오사카성 -> (나라 동대사) -> 나라 사슴공원 -> 간사이 국제공항
오사카의 랜드마크, 일본 3대 명성중 하나인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통일을 달성한 후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성이라고 해요.
적들이 침략 못하도록 담을 굉장히 높이 쌓아놨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오사카성 -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일본
다음 여행지는 오사카 근교에 위치한 도시 '나라'
나라에 있는 시내에서 먹은 튀김정식.
지금까지 먹은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얇게 튀겨진 튀김이 전혀 느끼하지 않고
가볍게 바삭하고 간이 너무 잘되어 있었어요.
사슴이 천여마리가 살고 있다는 '나라'라는 도시에 있는 사슴공원.
왜 사슴같은 눈망울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ㅋㅋㅋ
사슴들을 자유롭게 풀어서 키우고 있어서 먹이를 손에 쥐고 있으면 냄새를 맡고 따라왔어요. 사슴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이 처음이였고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시간 남으면 사슴공원 꼭 가보세요. 너무 귀여운 사슴이♡
이렇게 짧은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저희는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간사이 면세점에서 남자친구 몽블랑키링 선물을 사고 대구로 출발~
개인적으로 가고싶었던 곳은 못갔지만 생각보다 재밌었고 엄청 힐링이 됬던 짧은 여행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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