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축하는 언니입니다.
드디어 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왔어요! 심장박동수가 낮으면 어쩌나 많이 걱정됬었거든요.
그 썰도 풀고 지금 시기에 제가 뭘 했는지 포스팅해볼게요!
임신 6주차 2일이 접어들고 청라여성병원에 다시 내원했어요.
처음으로 갔을 때는 저와 맞는 의사분을 알고 가지 않아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엄청 검색해서 예약을 바꿨어요.
다른 의사분들도 충분히 능력있으시지만 의사마다 특징이 다르시더라구요.
저한테 좀 맞다싶은 '산부인과 2과 손창업 원장님'으로 결정해서 전화로 예약수정하고 내원했어요.
집에서 운전으로 10분정도 걸리는 청라여성병원.
두근두근하며 접수를 하고 체중과 혈압을 재고 예약했던 진료실로 갔어요,
대기중 의사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할지 생각하고,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께 아기 초음파 동영상은 어떻게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지 여쭤보니
일단 진료받고 알려주신다고 하셨어요.
드디어 제 이름이 호명되어서 진료실에 들어갔죠.
의사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어디 불편한건 없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제가 이전 초음파에서 피고임도 있었고,
내원 이후에도 하루에 한번씩 백원짜리 동전크기의 갈색혈/갈색냉이 나와요"라고 먼저 말씀드렸더니
일단 아기 심장소리를 들어야 할 날이고 피고임이 계속되는지 옷 갈아입고 초음파를 한번 보자고 하셨어요.
* 의사선생님曰: 밑에 동그라미 보이시죠? 이걸 난황이라고 해요. 그리고 바로 옆에 붙어 있는게 태아인데 아직 정말 작아서 세포라고 보시면 되구요. 저기 반짝반짝 하는거 보이시죠? 저게 심장이에요. 바로 심장소리 한번 들어볼게요. BPM 125로 잘 뛰고 있구요. 태아가 0.5cm정도 돼요. 주수가 6주 2일차가 맞네요~
* 건축하는언니曰: 네네.
* 의사선생님曰: 그리고 오른쪽에 보시면 아직 피고임이 있으니 집에 가만히 있으세요. 혹시 일 다니세요?
* 건축하는언니曰: 아니요!
* 의사선생님曰: 어후 다행이네요. 되도록이면 집에서 쉬세요.
이렇게 초음파 진료를 봐주셨어요. 소문 들은 대로 눈까지 마주쳐 가면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초음파 진료가 끝이 나고 아직 유산방지주사 맞을 단계는 아닌거 같고, 점점 피가 많이 나오거나 배가 많이 아프면 내원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엽산 잊지마시고, 혹시 챙겨먹는 영양제가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 식물성 오메가3, 유산균, 엽산 이렇게 먹고 있다니까 아주 잘하고 있다고 하시고 마지막으로 심장소리를 확인했으니 산전검사를 받고 집에 가라고 말씀하셨어요.
(산전검사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만 진행하고 결과는 다음 내원때 알려주신다고 하셨어요!)
진료를 끝내고 나왔더니 진료실 간호사께서 임산부 바코드가 적힌 임산부수첩를 주시면서 초음파 동영상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그 방법은 밑에 적어 놓을게요.
<초음파 동영상 저장어플 세이베베 바코드 사용법>
처음으로 아기 심장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되면 임산부 수첩을 나눠줘요. 거기에 임산부 개인 바코드(카드)가 정해집니다.
매번 내원하실 때 마다 진료실 간호사께 바코드를 보여주시면서 초음파 동영상 저장을 부탁하시면 돼요.
그리고 세이베베 어플을 다운로드 해주세요.
병원에서 발급받은 임산부 개인 바코드(카드)를 어플에 등록하시고
맨 밑 카테고리중 '초음파'를 선택해주시면 매번 저장되는 동영상을 보실 수 있답니다.
먼저, 심장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정말 아기를 가졌구나... 아기를 위해서 몸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진료받은 날은 푹쉬고 다음날에 '인천광역시 서구 탁옥로 39'에 위치한 인천 서구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러 갔어요.
제출서류는 신분증과 병원에서 발급받은 임신확인서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제출서류를 제출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임산부등록은 끝이나요.
임산부등록하고 받은 임산부가 필요한 물품들.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주시더라구요.
마스크, 보습제, 양치세트, 유산균, 철분제, 엽산, 코로나자가키트 이렇게 받았어요.
철분제는 임신 16주부터 섭취하고, 24주 이후에 남은 철분제를 받으러 오라고 말씀하셨어요.
보건소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챙겨주니 좋네요 :)
다음 청라여성병원 내원은 8주차에요!
그 때도 자세하게 포스팅해볼게요~
임산부들 화이팅!
'언니의 일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앙쥬맘박스 출산맘 무료 당첨 후기, 앙쥬맘박스 응모하는 방법,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 (0) | 2023.07.02 |
|---|---|
| 코로나 생활비 지원 신청서, 코로나 생활비지원금 신청 방법, 코로나격리식단, 신청서 양식,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 대리인 (0) | 2022.04.22 |
| 청라여성병원, 임신 초기 피고임, 임신 5주차 피비침, 임신 5주 초음파 후기 (0) | 2022.03.19 |
| 얼리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임밍아웃, 임신 착상혈 시기, 얼리 임테기 후기 (0) | 2022.03.16 |
| [언니의 다이어리] 배달음식, 오코노미야끼 만들기, 레몬에이드 만들기, 도라지대추차 만들기, 사과주 개봉하는 날, 남편요리,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코로나자가키트 (0) | 2022.03.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