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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일상/일상

임신 초기 피고임, 임신 5주차 피비침, 임신 5주 초음파 후기

by 건축하는 언니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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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축하는 언니'입니다.

저번 일상 포스팅에서 제가 임밍아웃을 했었죠.

오늘 드디어 두번째 산부인과를 다녀왔어요.

 

애기집이 있는지, 몇주인지도 모른채 남편과 기대하며 도착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출입이 금지되어있더라구요ㅠ

초음파를 같이 보고싶어 남편이 일까지 뺐는데 말이죠...

들가서 체온을 재고 3층인 산부인과로 향했어요.

상담데스크에서 진료접수 중 여러가지 개인사항을 작성 후 혈압과 체중을 재고 앉아서 기다렸어요.

데스크 왼쪽에서 제 이름을 불러 들어갔더니

의사선생님을 만나기전 빠른 진료를 위해 저번달 생리시작일, 혈액형 등 사전에 정보수집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여러 손님을 받다보니 그렇게 친절하시진 않으셨지만 질초음파로 저의 자궁상황에 대해서 잘 안내해주셨고, 제가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대답을 잘해주셨어요.

질초음파를 하자마자 검정색 동그라미가 보이더라구요. 첫번째 사진은 애기집 안에 있는 난황이고 두번째 사진은 애기집이며 난황밖에 없어서 다음주에 심장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는 질에 염증이 살짝 있다시며 질정을 넣어주셨어요.

질정제는 질 안에 넣어서 소염과 살균의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고 분비물과 함꼐 약이 녹으면서 덩어리 같은 분비물로 배출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병원오기 전날 갈색냉이 살짝 나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그 이유가 있더라구요. 애기집 오른쪽에 보이는 찐한 검정색 부분이 피고임 부분이라고 하시면서 애기집을 만들기 위해서 피고임이 생길 수 있고 크기가 많이 크지 않아서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피고임이 보통 자연스럽게 없어지는데, 조금 위험한 경우가 피고임에서 출혈로 바뀔 경우 피와 애기집이 함께 휩쓸려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출혈이 많이 나오고 배가 아프면 산부인과 바로 오라고 하셨어요.

바보같이 임신초기에 만보챌린지를 했거든요ㅋㅋㅋ 오늘부터는 누워있을려구요...

 

 

 

그 외에 주의해야 할 점 많이 알려주셔서 새겨듣고 수납하러 갔어요.

검사비용은 3만원에서 4만원사이로 나왔고,

임신이 확인되었으니 나라에서 지원하는 임신진료비 100만원 지원 국민행복카드발급 신청하라며

대기의자 옆 데스크로 안내해주셨어요. 안그래도 신청하기 귀찮았는데

병원에서 연계해서 대신 신청해주셔서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제가 들고 있지 않은 삼성카드로 신청해주셨고 

추후에 카드가 발급되면 진료비는 따로 전화해서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드디어 진료를 다보고 남편이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죠.

 

 

 

에그타르트

같이 들어가지 못한 남편이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에그타르트를 사왔어요.

맛있게 냠냠하면서 진료받은 내용을 브리핑하며 집에 들어갔어요.

원래 광명AK플라자에서 쇼핑하려고 했는데 피고임으로 장만 보고 집에서 쉬기로 했어요...ㅠ

 

<산부인과를 다녀와서 해야 할 일!>

1. 임산부용 비타민 섭취로 바꾸기

2. 누워있기, 스트레스 안받기

3. 유명한 의사선생님 찾아보고 예약바꾸기

4. 태아보험 및 기형아검사 종류 고민하기

5. 국민행복카드 발급되면 전화해서 진료비 신청하기

 

다다음주 월요일 심장소리 들으러 갑니다~

들을 수 있을지!!! 그 후기도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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