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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일상/일상

코로나 생활비 지원 신청서, 코로나 생활비지원금 신청 방법, 코로나격리식단, 신청서 양식,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 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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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축하는 언니입니다.

얼마전 남편이 목이 너무 아프다고 자가키트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어요.

그 다음날은 더 심해져서 혹시 몰라 이빈후과를 방문해서 전문가용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떠버린거 있죠...ㅠ

일주일동안 방에서 격리생활을 했어요.

무증상인 사람들에 비해 남편은 인후통, 가래, 기침, 두통으로 고생했어요.

임산부인 저는 엄청 걱정했었는데 알콜수도 많이 뿌리고, 마스크도 착용해서인지

다행히 저는 안걸리더라구요.

1주일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다시 출근했고 제가 대신 코로나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신청하러 갔어요.

 

 

 

<3월 16일이후 코로나 생활비지원 개편>

코로나 격리자 생활지원비 개편

3월16일 이전에는 가구내 격리자 수에 따라 당일 지원비가 정해지고, 격리일수를 곱해서 지원받는 형식이였어요.

남편은 3월16일 이후에 걸려서 가구내 격리자 수 1인으로 해당되기 때문에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 5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네요...ㅎ

 

* 신청대상

-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 or 격리통지를 받은 사람

- 격리 해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 가능

* 지원금액

- 가구내 격리자 수 1인 : 10만원

- 2인 이상 : 15만원

- 구성원 간 격리기간이 겹치는 경우 1건으로 인정(15만원)

* 신청방법

-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신청 =>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

* 신청서류(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

- 신청서: 현장에서 작성 가능했어요.

- 격리통지서 또는 문자 캡쳐본(반드시 격리자와 격리기간 명시)

- 주민등록등본(단독가구 제외)

- 통장사본: 기재한 계좌번호가 정확하다면 없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대리인 민증을 들고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저는 배우자라서 등본있으니 필요없었어요.

 

* 접수처

- 이메일:  fianceks9@korea.kr

            (보낸 후 전화로 반드시 확인요망(032-718-3564))

- 팩스 :  032-718-3578

           (보낸 후 전화로 반드시 확인요망(032-718-3564))

- 방문 : 연희동행정복지센터 복지창구 

 

 

 

<코로나 생활비 지원 신청서 hwp 양식 다운로드>

 

코로나 생활비 지원 신청서.hwp
0.09MB

 

 

 

<코로나 격리식단>

마지막날 남편

알콜수 2통을 비워낸 마지막날이에요.ㅋㅋㅋ

방문 입구에 격리식단을 주고받고 하다보니 알콜수를 너무 많이 뿌려서 바닥이 울까 걱정됬던 1주일이에요.ㅋㅋㅋ

많이 아팠던 남편이 컨디션이 많이 돌아왔네요~

 

 

 

도라지 대추차

병원에서 양성떴다고 듣자마자 우리집 전통 도라지대추차를 끓였어요.

엄마가 무조건 감기가 걸릴 기미가 있으면 이 차를 끓여주셨거든요.

씁씁하고 살짝 단 맛인데 1주일동안 달여서 먹였더니 좀 나아요.

 

 

 

식단1

첫날 병원 다녀오자마자 남편은 방에 갇히고 저녁밥을 준비했어요.

목이 아프다고 해서 뜨끈한 콩나물김치국을 끓이고 그 전에 해뒀던 야채볶음, 톳무침, 김치

단백질이 없어 구운 삼겹살!

 

 

 

식단2
식단2

아침 메뉴로 맵고 짠 음식보다는 기름지지만 순한 양식을 준비했어요.

아침 단골 메뉴였던 소지시계란토스트와 오트밀 시리얼이에요!

삶은 계란과 구운 소시지, 당근을 잘게 잘라 머스타드소스와 후추를 넣어 버무린 소를 식빵사이에 넣었어요.

내가 만들었지만 맛있었던 아침식사!

 

 

 

식단3

3끼를 준비하고 설거지하려니까 힘들더라구요ㅠ

몸 아픈데 든든히 먹으라고 소고기와 제육볶음거리를 사왔어요.

남은 콩나물을 삶아 마늘과 고춧가루에 무치고,

소고기는 미역과 참기름에 달달 볶아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소고기미역국을 준비했어요.

냉장고에 남은 야채들을 작게 잘라 제육볶음거리와 볶았더니 맛있는 반찬이 완성됐어요.

오늘도 잘 먹는 남편!

 

 

 

간식

건강에 좋은 토마토 한박스를 샀어요.

토마토 3개에 꿀 2바퀴 반정도 돌려주고 냉수 살짝 넣어서 갈아주면 토마토주스 끝!

맛있지만 건강한 토마토주스 완성됐어요.

 

 

 

식단4
식단4

한식이 좀 질려서 중간에 중국집을 시켰어요.

남편은 볶음밥을 먹고, 매운거 좋아하는 저는 칼칼한 고추짬뽕을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은 바깥음식은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욕심 많게 시킨 탕수육 중자... 만두까지 3봉지를 소분해서 냉동실로 직행합니다...ㅎ

 

 

 

식단4

전날 파리바게트 쿠폰이 있어서 먹고싶은 빵을 모두 담아왔어요.

아침은 이걸로^^

게살샌드위치, 고구마크림빵, 크라와상에 신선한 토마토, 삶은 계란으로 식단을 꾸며 봤어요.

토마토와 계란은 저의 양심이였죠ㅋㅋㅋ

 

 

 

식단5

얼마전에 남편 할머님이 참기름, 두릅, 쪽파, 된장, 고추장을 보내주셨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바로 이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었죠.

콩나물무침 레시피처럼 마늘과 고춧가루로 무친 오이,

양파, 마늘, 까나리액젓, 오렌지, 고춧가루, 설탕을 갈아서 양념을 만들고

풀물과 섞어 버무린 쪽파김치!,

어묵과 양배추, 당근을 기름에 볶다가 물과 간장, 설탕을 살짝 넣고 볶은 어묵볶음까지!

국은 기름을 제거한 목살을 볶은 다음, 멸치육수를 넣고 할머님이 주신 된장을 풀었어요.

무우와 파, 다시마, 청양고추를 쏭쏭 썰어 넣고, 마지막에 다진마늘까지 넣어주면 목살 된장국 완성!

할머님 된장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이렇게 건강식으로 마무리된 남편의 코로나 격리생활!

아파보니 출근하는게 나았다던 남편ㅋㅋㅋ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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