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오토벨, 헤이딜러 제로 후기, 3사 딜러 비대면 거래 후기, AJ셀카는 제외한 이유.

 

안녕하세요. '건축하는 언니'입니다.

몇일 전에 제가 아끼던 붕붕이를 중고로 판매하게 되었어요.

차로 출퇴근도 안하는 상황이고,

집 주변에 스타벅스, 다이소, 관공서, 지하철역, 병원 등이

걸어갈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차가 굳이 필요없더라구요.

매번 나가는 차보험, 자동차세, 주차추가비용이 아까울 정도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오래된 차! 이직하면 새로 사자 싶어서 팔게 되었어요.

(업체에서 지원받지 않았습니다!)

 

임산부라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견적받기도 그렇고,

딜러와 금액 합의 후, 뒤 늦게 확인한 차량의 단점으로 감가를 요구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남편은 차량정비를 하는 사촌한테 한번 물어봐줄까? 하는데

중간에 문제생기면 더 골치아플거 같아 거절하고, 인터넷을 엄청 뒤졌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고민과 조사끝에 알게 된 "딜러 비대면 거래 시스템"

 

"딜러 비대면 거래 시스템"은

중고차거래 업체에서 딜러와 마주치게 하지않고,

자동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차량평가사를 차량판매자에게 따로 배치해줘서 직접 자동차 점검 후.

딜러에게 별도로 입찰을 내주거나, 회사에서 금액을 제시해주는 중고차 거래 시스템이에요.

물론 딜러 입찰 후에도 대면하지 않고, 견적만 측정된다고 해요.

차량평가사가 확인 후, 시세가 매겨져서 계약을 진행하게 되면

추후 절대 감가하지 않고, 탁송 전에 미리 입금이 된다는 점이 장점이더라구요.

감가가 안되기 때문에 측정될 금액이 처음부터 적을지라도,

복잡함없이 금액이 딱 정해지는게 마음이 너무 편했어요.

 

 

 

<딜러 비대면 거래 시스템의 장점>

01. 딜러와 비대면 가능!

02. 금액이 결정되면 감가없이 탁송 전 바로 입금!

03. 차량평가사가 직접 차량판매자가 있는 곳까지 오셔서 차량점검을 진행!

04. 차량점검 후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견적만 뽑아도 수수료가 0원!

05. 서류구비를 대리인이 할 수 있다면 대부분 업체에서 판매진행이 가능함!

 

 

 

딜러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업체를 알아보니,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헤이딜러 제로, 케이카, AJ셀카가 있었어요.

 

하지만 AJ셀카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주계약자가 아니면 어플 차량인증이 안되더라구요.

지금 제 차는 아버지의 명의로 되어있으며, 제가 부모님과 먼 타지에 살기때문에

멀리서 인증 하나하나 알려드리면서 진행하기 힘들어 보여서 포기했어요.ㅋㅋㅋ

 

그래서 남은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헤이딜러 제로, 케이카 이 3곳에서 견적을 받게 되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최고 견적금액이 3사마다 다르더라구요.

어떤 차량은 헤이딜러가, 어떤 차량은 케이카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더욱 궁금했어요.

 

주의할 점이 있다면 견적 검토기간이 몇일로 제한적이고,

첫번째, 두번째 받는 견적금액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3사 견적금액을 동시에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일정을 잘 조절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견적이 모두 같은 날에 들어온 후, 3사 금액을 비교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날짜계산을 했어요!

 

 

 

 

<현대 글로비스 오토벨 "내차팔기 방문평가 판매" 신청>

 

견적 검토기간이 2주간 유효하다는 오토벨.

긴 견적 검토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먼저 방문평가 신청을 했어요.

생각보다 신청과정이 너무 쉽더라구요.

어플을 다운 받고, 홈페이지에 내차팔기 선택 후,

차량번호 및 차량판매자 인적사항을 적어 넣으면 신청완료가 된답니다.

 

 

 

 

 

신청완료가 되면 상담사가 당일에 먼저 전화가 와서

1차적으로 주소와 차량을 확인해주신 후,

배치된 차량평가사의 연락이 곧 갈 예정이라면서 전화를 끊으셨어요.

 

 

 

 

 

비교적 연락이 빨리 오셔서

몇일 뒤 저희가 정한 시간대에 진행하게 된 방문평가.

필요한 서류가 적힌 문서봉투와 명함을 주시고는 차량점검을 시작하셨어요.

15~20분정도 차량도 찍으시고, 내부도 확인하시고는

아이패드 같은 기계를 만지시더니 큰 질문없이 가시더라구요.

이 것이 쿨거래라고 해야할까요.ㅋㅋㅋ

오래된 차라서 차 상태에 대해서 조금은 여쭤볼 줄 알았거든요.ㅋㅋㅋ

 

차량평가사님이 가시고 30분 뒤에 카톡으로 도착한 견적서.

어머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금액인 걸!

견적이 금방 나온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견적서는 2주간 유효하다고 하니 곧이어 다른 업체에 방문신청을 해봤어요.

 

 

 

<헤이딜러 "제로" 신청>

 

 

 

 

헤이딜러 어플에 접속한 다음,

차량번호를 조회한 후, "경매방법 선택"에서 "헤이딜러 제로"를 선택해주세요.

주소와 날짜, 시간대를 적어 넣으면 바로 해당지역 차량평가사가 배치된답니다.

몇시간 안되서 차량평가사에게 연락이 와서 일정을 조율하시면 돼요.

몇일 뒤, 약속한 장소와 시간에 차량평가사님이 오셔서 차량점검을 해주셨어요.

판매 시 구비서류리스트 종이를 먼저 주신 후,

점검을 할 동안 카톡으로 보낸 내 차량에 대한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하셨어요.

차량외부사진도 찍고, 꼼꼼하게 확인하시더라구요.

점검 후, 이런 점에서 문제가 좀 있더라,

여기는 좀 금액 감안하셔야 할 것 같다. 등

제 차 상태에 대해서 확인한 곳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면서 마무리해주셨어요.

 

 

 

 

견적이 딜러 입찰로 진행되는 헤이딜러.

차량평가사님이 가신 후 몇시간 뒤에 입찰이 시작되는데,

입찰기간은 평일 48시간, 주말 72시간동안 진행하게 돼요.

해당기간 안에 최고가가 나오면

차량판매자는 이 후 검토기간 72시간동안 판매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오토벨보다 견적금액이 작았던 헤이딜러 제로.

차량마다 다르다더니 이렇게 차이가 날 줄이야!

오토벨을 예비로 두고, 마지막인 케이카에 신청해봤어요.

 

 

 

<케이카 "내차팔기 홈서비스" 신청>

 

 

 

 

케이카 또한 신청과정이 간편했던 "내차팔기 홈서비스"

케이카 어플에서 "내차팔기" 탭을 누르시고,

차량번호, 주행거리, 차량판매자 인적사항, 판매시기를 작성해서 신청해주시면 돼요.

오토벨처럼 상담사가 먼저 연락오셔서 1차로 확인 하신 후, 차량평가사를 배치해주셨어요.

이 후 다른 곳과 똑같이 차량평가사님 연락을 받아 일정을 조율했어요.

예약된 시간에 오셔서 차량 점검을 15분정도 하셨어요.

차량 상태에 따라 견적금액이 계산되는데,

"이 부분 때문에 얼마가 깎인다"라고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납득이 가더라구요.

휴대폰으로 전문 사이트에서 감가 계산을 하시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견적금액을 말씀해주셨어요.

헤이딜러 제로와 비슷한 견적금액이 나와서 속으로 "아 오토벨로 결정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케이카는 점검 당일에 판매요청 시 상품권 10만원 증정이벤트가 있어서

보기에 없었던 견적 유효기간을 여쭤보진 못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인터넷상으로는 2주라고 적혀 있었어요.

 

제 차량 견적금액은 "오토벨 > 케이카 > 헤이딜러 제로" 순으로 금액대가 결정이 나서

오토벨에서 판매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3사 모두 후기도 많고 큰 기업이라는 인식때문에 믿고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었고,

부담없는 거래과정으로 편하게 판매한 것 같아요!

딜러 비대면 거래 추천드려요.

 

 

 

중고차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후기, 하이패스카드 잔액환불, 자동차세 환급, 자동차보험 해지.

 

판매결정 후 과정, 판매완료 후 서류정리까지 이 포스팅에서 다 적고 싶었지만,

앞에 주절주절 말을 많이해서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