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램 인천점 소규모 돌잔치 후기, 돌잔치 체크리스트

<그레이스램 인천점 소규모 돌잔치 후기>

 이나가 태어난 지 벌써 1년이 됐는데 생일은 당겨서 하는 거라고 가족들 일정에 맞춰서 2주 일찍 돌잔치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주변 지인, 친구는 부르지 말고 소박하게 친척과 가족만 모이는 소규모 돌잔치를 하고 싶어서 그레이스램 인천점을 몇 달 전에 예약을 했답니다. 신설이라서 후기도 많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깔끔하게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돌잔치 준비 후 출발

 저희의 일정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1시간 스냅촬영 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01시 30분까지 돌잔치 및 뷔페식사였어요. 화장이나 헤어스타일, 의상은 저희가 모두 셀프로 진행했는데 제가 한 돌잔치 준비 체크리스트는 포스팅 맨 아래에 적어둘게요.

 모든 준비를 끝낸 후 오전까지 나가야 할 일정이라서 아침 일곱 시부터 화장이며 머리드라이며 준비하기 바빴어요. 돌아기라서 응가를 갑자기 눌 수도 있고 밥을 잘 먹지 않을 수 있는 변수가 있어서 여유시간을 한두 시간 두는 것이 좋더라고요. 이나는 최대한 늦게 재우고 조용히 준비했답니다. 남편과 저는 결혼식 때 입었던 예복을 입었고 이나는 하얀 원피스와 흰색 스타킹을 미리 구매했어요. 머리장식이나 신발은 선물을 받아서 예쁘게 착용했어요.

 

 

 

그레이스램 인천점 뷔페공간

그레이스램 인천점 뷔페공간

 인천인 저희 집에서 가까운 위치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레이스램 인천점 주소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주부토로 236 인천테크노벨리 U1센터 B동인데 신축의 큰 건물이고 내부에 업무시설이 많아서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게다가 몇 층 올라가면 옥상 정원이 있어서 스냅사진을 간편하게 찍기도 너무 좋았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공간은 공용시설이자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은은한 간접조명이 고급스럽더라고요. 뷔페는 함박스테이크가 1인당 메인식사로 들어가고 그 외에 돼지갈비찜, 고추잡채, 훈제요리, 볶음밥, 잔치국수, 닭강정 등의 식사와 과일, 주스, 커피, 케이크, 쿠키 같은 디저트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양도 적절하고 괜찮았어요. 긴장해서 배고픈 느낌도 없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돌잔치 이벤트 ZONE

돌잔치 주인공 사진 ZONE

 저희 돌잔치가 진행되는 큰 룸 입구 좌측에는 이나의 사랑스러운 사진 액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우측에는 돌잡이 이벤트를 위한 준비공간이었는데 돌잡이 물건을 맞추신 분께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예요. 이벤트 선물은 당연히 저희가 준비해야 합니다. 액자에 들어있는 사진은 마지막에 챙겨주셨어요.

 

 

 

이나와 외할머니

큰 룸

 이나를 보려고 대구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이나의 외할머니예요. 쑥쑥 자라는 이나를 엄청 예뻐해 주셔서 저도 너무 뿌듯하고 기뻤어요. 이나도 자기를 예뻐하는 줄 아는지 외할머니를 잘 따릅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은 저희 돌잔치가 진행됐던 큰 룸인데 신설이라서 너무 깨끗하고 사진도 맑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한 공간에 가족들만 소규모로 초대해서 오붓하게 대화 나누며 음식을 즐겨서 그런지 좋은 시간을 가졌고 부모님들도 좋아하셨어요.

 

 

 

돌잔치

돌잔치

돌잔치

돌잡이

 이나 첫 생일을 케이크 촛불을 불며 시작했고 돌잡이 이벤트, 이나 아빠의 축하멘트, 돌잔치 이벤트, 가족들의 덕담한마디, 돌잡이 등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돌잔치는 센스 있는 사회자분과 유쾌하게 진행되어서 잘 마무리했어요. 스냅사진부터 돌잔치까지 이나가 안 울고 잘 버텨줘서 참 고맙더라고요. 진짜 전날부터 아이를 잘 재우는 것이 중요하고 아기과자는 필수입니다.

 돌잡이는 마이크, 볼펜, 마우스, 청진기, 판사봉, 공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중요한 실물 돈이 없잖아요. 이 돈은 손님 주머니에서 나오게끔 사회자분께서 유도하더라고요. 하하. 여기서 단골질문인 이나가 뭘 잡았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남편이고 저고 다 돈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진짜 돈을 잡더라고요. 그렇게 저희 모두 기분 좋게 돌잔치를 끝냈답니다.

 

 

 

<돌잔치 체크리스트>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순수하게 나간 비용이나 어떤 걸 준비한 지 적어볼게요. 물가도 오르고 업체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돌잔치 체크리스트

• 성장동영상 및 모바일초대장 준비: 그레이스램 인천점에서 계약을 진행하면 성장동영상과 모바일초대장 업체 사이트를 안내해 주세요. 별도로 구매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직접 포토샵으로 모바일초대장을 만들었고 영상 만드는 어플로 성장동영상을 만들어서 무료로 진행했어요. 성장동영상은 가지고 있는 usb에 넣어서 당일 지참했어요.
• 포토테이블용 사진 준비: 행사 일주일 전에 포토테이블용 사진 5~6개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셔서 이나의 예쁜 사진을 골라서 이메일로 보내드렸어요.
• 돌아기 의상 및 부부 의상 준비: 업체에서 한복이나 양복을 각각 다 대여하면 보통 22만 원부터 시작하더라고요. 저희는 결혼식 때 새로 산 예복이 있어서 이나 드레스는 인터넷에 구매했고 날씨가 추워서 흰색스타킹도 따로 구매했어요.
• 뷔페인원 파악: 소규모 돌잔치인 만큼 정확한 인원을 아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행사기준 10일 전쯤까지 뷔페인원을 파악해서 업체에 말씀드렸고 계약할 때 뷔페 음식량은 인원수보다 약 10% 정도 음식을 더 준비해 주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돌잔치 스냅사진 예약: 저는 사진에 아주 큰 욕심이 없고 가성비 있는 업체를 선정하고 싶어서 주니스냅에서 저렴하게 계약을 했어요. 맘카페에서 공구로 진행하면 이벤트 할인이 들어가서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어요. 계약을 진행하니 행사 5일 전쯤 스냅작가에게 전화가 갈 거라고 들었고 당일에 전화를 주셨어요. 아기 컨디션이 중요하니 잘 재우고 아기과자와 아기손수건을 지참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 돌잔치 업체 비용 송금: 현재 그레이스램 인천점은 돌상차림, 대관비용, 전문사회자 포함 50만 원에 진행하고 있어요. 처음에 계약금으로 20만 원 송금해 드렸고 행사 당일 전날까지 나머지 30만 원을 완납해 드렸어요. 마지막으로 뷔페는 행사 당일 식사가 끝나고 결제 완료했어요. 뷔페를 제외한 현금으로 송금한 부분은 현금영수증 요청드렸고 뷔페는 카드 결제를 했어요.
• 답례품 준비: 답례품을 뭘로 할까 엄청 고민했었어요. 남편은 수건을 하고 싶어 했고 저는 유용하게 손세정제를 하고 싶어서 같이 할까 하다가 이나 돌을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수건으로 답례품을 정하고 이벤트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어요.
• 이벤트 선물 준비: 돌잔치 이벤트 선물로 3~6개가 적합하다고 업체에서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소금과 참기름, 견과류, 꿀 총 5가지로 다양하게 준비했어요.